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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오른 지난해 KBO MVP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예상보다 이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린드블럼은 7월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린드블럼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등판은 지난 2017년 5월 20일,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4년 4월 3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경기 초반은 쉽게 풀어나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린드블럼은 2회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으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3회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순항하던 린드블럼은 4회 고비를 맞았다. 1사 이후 콜린 모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2루타, 필립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길리에모 헤레디아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먼저 내줬다.
 
후속 타자 콜 터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번에는 몸 상태가 발목을 잡았다. 코칭스태프가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린드블럼은 트레이너와 함께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뒤이어 등판한 에릭 야들리가 점수를 주지 않으며 린드블럼은 이날 3.2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2015년부터 KBO 리그에 진출한 린드블럼은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에서 5시즌 동안 63승 34패를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MLB에 복귀해 선발 자리까지 꿰찬 린드블럼이지만 부상으로 첫 경기를 아쉽게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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